토익스피킹의 8급 벽은 역시 독학으로 그냥 깨지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습니다. 


    8급을 얻는데 계속 실패하고 있습니다. 

    180맞고 2주 만에 다시 180을 또 맞았네요 ㅠㅠ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으니 그냥 영어 학원비라고 생각하고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이렇게 해보니 효과 없는 것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다른분들에게 시간을 많이 써도 이 방법은 이걸 중심으로만 공부하면 망한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네요

     그리고 효과 있는 것에 대해서도 말해보려고 합니다. 
    이런 중심으로 하면 효과가 있더라 하는 것도 공유해보도록 하고 
    마지막으로는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제가 한번 시도해볼 계획도 말해보겠습니다. 




    1. 너무 이걸 중심으로 영어 공부가 돌아가면 망한다는 리스트입니다. 
    에코잉, 쉐도윙-> 이것을 너무 중심으로 하면 안됩니다. 
    이것만을 중심으로 한다면 아무리 많이 해봤자 좋지 않습니다. 
    제가 에코잉과 쉐도윙을 했던 방법은 그냥 단순한 반복이었고 그 과정에서 
    시험장에서 쓰고 싶은 표현은 주변에 보이는 것 마다 그 표현을 응용을 다 해봤습니다. 
    근데 결국 그렇게 한 것은 아무리 그렇게 입에 익혀도 시험장에서 안 나오더군요...

    2. 가능한 많은 cd파일을 들으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cd파일과 케이스를 안 들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걸 점수 안 오른 원인으로 지목하고 많은 케이스를 들어보고 에코잉도 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하지 않았을 때도 180점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안 오른 것을 보니 이게 점수 올리는 목적은 아닙니다. 

    3. 1,2를 보았을 때 지금 느끼는 것은 단순히 영어는 '양'이나 '횟수'를 중심으로 행동하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 의미가 어떤 상황에서 쓰는 지 확실하게 인지한다면 입에서 잘 나오게 되는데
    그냥 흐리멍텅하게 저건 저런 의미야 라고하면 뇌가 외우질 않는 것 같고 결과적으로 입에서 
     시험장에서 안 나옵니다. 
    우리 뇌는 단순히 abc라고 생긴 단어가 있다면 abc라고 카피해서 외우는 게 아닙니다. 
    그걸 몇번 횟수를 반복한다는 것으로 외워지는 건 그래서 더더욱 당연히 아니구요.

    그래서 그게 확실히 인지되었는가 그 차원은 단순히 저렇게 1,2처럼 표면적으로 노력하는 것과
    다른 차원 같습니다. 그게 어떤 문맥에서 쓰고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나오는가를 반드시 정확히
    인지하지 않으면 그냥 비유로 들자면 붕어가 뻐끔거리는 것이 말이 아니듯 그냥 그렇게 시간 낭비하는
    꼴이 됩니다. 
    그냥 단어 많이 보는 것보다 더 우선순위 삼아야 할 것은 그걸 제대로 박는가가 우선순위화 되어야 
    횟수가 의미가 있어지는것 같습니다. 
    에코잉, 쉐도윙 시에도 마찬가지로 지금 그 에코잉, 쉐도윙하는 정보를 머리에 잘 소화, 정리할 수 있는 
    틀과 기준 마련되어야 할 듯하네요. 


    4. 효과가 있던 것은 통역식의 방법이 어느정도의 인풋 효과가 있는 듯합니다. 
    스크립트를 보고 이런 말에서는 이렇게 나온다는 것을 아는 거죠. 
    근데 많은 토스 책이 의역이 너무 많아 이 의역 처리를 엄밀하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기준이 필요하긴 할 듯합니다. 


    5. 이제 효과가 있을 것 같은 것도 말해보겠습니다. 
     무언가 공부할 때는 이게 출력으로 잘 나오는가 검증 기준을 반드시 가지고 
    실행하면서 그걸 중심으로 공부하기. 
    즉, 에코윙이나 쉐도윙을 할 때 그 양을 쭉 그냥 따라가며 '양' 채우는 욕심으로 하지 말고
    쉐도윙, 에코윙으로 달성하려는 목적, 즉 그 듣기가 한번 해보니 들리는가, 그리고 입에서
    그 표현이 나오고 언제라도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세우고 반드시 그 기준으로 
    체크하면서 진행해 나아가야 할 듯 합니다. 

    또한 스피킹을 하더라도 다른 영역 , 롸이팅, 리딩, 리스닝과 통합된 방법으로
    공부하면 좋을 듯합니다. 한 영역을 한다고 공부법이 그 한 영역에 갇히면 오히려
    더 안됩니다. 서로 영역끼리 시너지와 의지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8급은 어렵다는 것을 자각하고 겸손하게 다시 방법들을 찾아야할 듯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Posted by MD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