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사고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저도 거쳤던 심리적 장벽들이라 초보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봅니다. 

     

     

    0. 나는 토끼가 아니다거북이다. -> 그럼 나는 거북이니까 영어를 못한다는 생각.

     

    위의 문장이 주는 의미를 이렇게 이해해야 합니다, “나 틀렸다가 아니라 방법이 틀렸다고 봐야 합니다저 우화 착각하기 쉽습니다영어가 몇 년수십 년 안 되었어도 잘못된 방법에 의존했기 때문이지 나는 소질이 없다고 쉬운 결론 내리지 마세요.

    대신 당신의 방법을 비판하세요당신이 지금까지 해온 영어 공부 행동 뒤에 있던 비관적인 믿음들을 비판해보세요지금도 영어 공부하면 막 쏟아져 나오는 울분에 찬 생각들을 보시고 그 편견들을 행동으로 '실험'하며 하나씩 극복하는 과정에서 영어가 느는 것입니다.

    저 토끼 거북이를 다시 창의적으로 이해해볼까요

     영어에서는 내가 거북이니까란 생각이 아닌 내 방법이 틀렸다고 봐야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저 우화가 맞기도 합니다. 우리가 뭐든지 보면 한번에 사진 찍듯 외우는 

    아이큐 200의 천재들 사이에서는 거북이라는 사실이죠. 

    방법이란 이렇게 생각해보세요내가 지금 하는 방법이 그렇게 쉽게 했으면 천재들이나 통했을 것임을 자각하세요외국인들은 어머니가 직접 단어가 될 때까지 웃으면서 틀리게 말하면 될 때까지 친절하게 말해주고 직접 그걸로 대화를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합니다근데 종이 쪼가리에 단어만 쉽고 써진 걸 보고 소통이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아이큐 200의 모든 삶의 장면을 사진 찍듯 기억해내는 수준의 천재들이나 할법한 얘기라는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하나씩 이해도 못하면서 AAA를 AAA로 그냥 따라 읽고 입으로 외우면 된다고 쉽게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그래서 안 된 겁니다머릿속의 자만을 버리고 진정한 자신과 경쟁한단 다짐을 세워야 합니다.

    당신보다 지능이라는 어떤 기준에서도 딸리는 사람들이 미국에 20살 넘게 넘어가서 영어로 생활영어 수준 잘 구사하는 사례가 수없이 많은 것을 직접 구글로 찾아보세요이 글을 읽으실 정도면 가능하십니다.

     

     

    1. 생각이 많다. : 영어 공부 방법에 대해서 철학적?인 생각에 빠진다.

    ex) 영어라는 것은 x.(~의 방법,수단이다그래서 뭐와 뭐는 차이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한다만다?

     

    -> 이 말이 웃겨 보이시나요많은 사람들이 정도의 차이일 뿐이지 약간씩 이런 사고에 빠져서 논박하면서 실제로 영어 공부는 뒤로 미루고 있습니다이런 논박을 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자연스러운 성향이지만 절대 여기 빠져서는 안 됩니다.

    저 말이 맞다 쳐도 영어는 마치 유기물과 같습니다어느 하나가 안 되면 어차피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지가 않습니다무슨 수단으로 쓰고 싶다고 그것만 pc 부품처럼 완성하려고 해도 그런 식으로 현실세계에서는 공부가 작동을 안 합니다. 그제서야 자신이 방법론 사고에  갇혀 있었음을 자각하게 되죠. 

     저런 사고에만 너무 빠지는 것은 마치 상권시장 조사도 안 하고 장사란 이런 것이다라고 생각만 하고 바로 음식점을 여는 것과 같습니다저런 철학적 논박이나 생각이 떠오르는 경향은 실제세계에서 시장조사를 하고 실험을 하면서 하라고 있는 것이지 그냥 실제 세계에서 실험을 하지 않으면서 하면 영어에서 만큼은 특히 더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논박을 하고 싶고 굉장히 중요한 주제들일 것 같아도 먼저 조금이라도 영어 공부 체계적으로 시작하면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진짜 그 생각을 철학적으로 하고 싶다면 먼저 영어 공부를 스스로 조금이라도 다짐한 분량을 꾸준히 하면서 하세요

    현재 자신이 영어 문법이나 영어에서 뭐가 중요한지 파악하지 못했다면 기초를 다진 후에 이런 생각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2. 성적과 결과에 연연하며 사회를 탓한다. : ex) 왜 나에게 이렇게 무의식중에 이게 창피하다고 심어놨나이 나쁜 사회!

     

    성적이 안 나와서 무의식중에 자기가 창피하게 만든 사회까지 탓을 하고 싶다면...

    성적을 자기 존재와 연결해 해석하기에 문제가 됩니다성적이 낮다고 그게 자신의 위치라고 생각하지 마세요자신의 공부 방법에 대한 방향설정 지표로 보세요.

     

     

     

    그렇다면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은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접근하라 : "내가 어떤 문장 형식을 파악해야겠다."하면 무슨 과제를 하루 잡아서 한다는 생각은 하지 말고 

    자신에게도 아주 약간 어이없는 분량에서 조금 더 하는 수준으로 먼저 약속을 정하세요.

    반드시 숫자로 해야 합니다안 그럼 기준이 없어서 자신만의 기준으로 적당히 하다가 안 하게 됩니다숫자를 정할 때는 자기에게 껌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을 숫자의 단위로 정하세요. ex)단어, x길이의 문장

     

    이렇게 하다가 흥미가 붙고 늘어가는 겁니다처음부터 이 문제집혹은 영어라는 추상의 적을 상대로 하니 버겁고 하기가 싫은 겁니다.

    아주 잘게 쪼개서 목표를 정하면 하기 싫다는 심리적 혐오감이 줄어들게 됩니다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의지’ 운운하면서 하는 것을 처음 공부하는 것에부터 적용하면 안 됩니다.

     

    영어가 되려면 내 실패 경험을 통해 보니 xx가 되어야 뭐뭐(ex 직독직해, LC청취)가 된다.

    그래서 뭐뭐를 어떻게 이루는지는 모르겠지만 요런 습관들을 하면 도움은 될 것 같다.

    이걸 하려면 ~가 필요하고 구체적으로는 그걸 이루는데 ~~ 행동을 하는 게 좋겠다.

    등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실험해보시고 도움이 되면 그 습관을 유지하고 아니면 버립니다.

     

    Posted by MD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