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의고사는 3 4 등급이에요


    1. 저 단어 아는 게 많아서 감?으로 해석을 합니다. 

    2. 근데도 이게 읽다보면 단어를다알아도 이해가안되는지문이 굉장히많아요 

    3. 그래서 독해책 한권도 혼자하면 도통 무슨소리인지 잘 해석할수가없어요 뭐가 뭐로 끊어 읽어야 하는 건 지 잘 못해요..

    4. 그래서 구문별 이해&  독해의 기본기를 닦는 연습을 하고 싶어요. 

    좋은 책이나 방법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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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의 착각 제가 잘 압니다. 고1,2때의 저랑 완전히 똑같으시군요...


    조목 조목 학생의 생각이 잘못된 것을 알려드릴게요. 

    1. 저 감으로 단어 아는 게 많아서 - 

    그게 바로 학생의 착각입니다. 제가 단어 외우는 센스 미친듯이 뛰어나시죠?

    그래서 단어 외우는 시험에서 상위권인데 독해로 연결되지 않죠?


    바로 답 드릴께요 

    학생이 독해 문장에서 읽은 단어가 그 독해 문장에서 다른 의미로 쓰인 것이 많아서 그래요. 예를 들면 자기는 그 단어 사전에 나온 1번 의미를 생각했는데 사전 뜻 항목 5번에 나온 의미로 쓰거나 구동사로 써서 그렇습니다. 근데 그걸 찾는 눈이 없어요.  

     왜냐면 문장에서 예를들면 전치사 with, to나 in이 가끔 쌩뚱맍은 자리에 있어도 그냥 with, to, in의 본 의미로 대충 해석하면 

    들어맞으니 왜 저기 있는지 모르지만 넘기자. 라고 생각하고 

    해석합니다. 근데 사실 앞의 동사가 구동사라서 with랑 결합해 완전 새로운 의미로 변형된 건지 자기 실력에 어떻게 압니까?


     이렇게 해석하게 되는 이유는 

    독해를 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독해에서  단어를 외우는 방식보다 

    단어만 쫙 외우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마인드가  여기까지 오게 한 거죠. 

     한 지문에 8개의 문장이 있다고 칩시다. 하나만 문장 해석이 삐끗해도 글을 유기체기 때문에 이해가 안되고 bullshit(개소리)같은 난해한 말이나 하는 글로 보이고 짜증이 팍팍납니다. 


    이런 악순환을 깨버리려면 단 하나라도 

    내가  90퍼센트 확신하지만 혹시 10퍼센트나 5퍼센트에서 맞는게 있을 지 어떻게 알아? 한번 사전 좀 봐주지 뭐! 라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나 이 단어 알아! 라고 단지 머리에 있다고 도취되면 안됩니다. 처음에 벼를 땅에 뿌렸을 때 새싹이 나는 것을 신기해하는 것은 좋지만

    벼 수확 시기가 가까워져 오는데 계속 같은 태도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단어가 남들보다 잘 외워져서 자만을 해도 되었지만

    이제는 독해라는 유기체를 이해하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실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Posted by MD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