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영어 소설을 읽을까 합니다
Q:
1. 단어만 따로 외우는 방식이 해가 됨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왜냐면 외운 게 독해할때 잘 적용이 안되더라구요,
2. 그래서 영어소설을 많이 읽으며 단어를 외워보려합니다. 봤던 단어를 또 보기까지 시간이 짧아질거고 반복되면 단어가 완전히 내것이 될 것 같습니다.
A: 좋은 방법입니다. 영어 소설이라... 누구에게나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 절대 불변의 진리인 '영어 소설이 좋다' 라는 논제가
당신의 상황에 맞는 지 점검을 하는 요령을 가르쳐 드립니다.
1. 고3에 가까운가?
2. 당신의 실력은 어떠한가?
왜 위의 것을 따져야 합니까?
왜냐면 당신의 실력이 낮은데 & 수능까지 봐야 한다면
영어 소설을 가장 빠르게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은 수능 문제집을
풀면서 자기가 문장 이해와 영어 단어 실력의 용례를 배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소설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전략적인 보류입니다.
지금 당신이 영어 소설을 보면서 한페이지를 한글처럼 보는 것과
굉장히 거리가 멀고 한 문장마다 무슨 의미인지 친구나 사촌동생에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아니라면 지금은 영어 소설로 영어 독해력 향상 및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는
문제집의 o,x형식으로(틀렸다 맞았다를 체크해주는 유용한 도구로서 다시 인식해보세요)
실력을 쉽게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아무리 8세 아동에게 맞는 쉬운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능에 나오는 문법과 문형이 내제화가 안 된 토종일수록
실력이 낮을 수록 수능이 기본서가 되어야 합니다.
아무리 읽어서 뭐합니까 우리의 목적은 그냥 의미 이해하고
넘어가는 수준이 아닌 왜 거기에 "현재 시제를 썼나 or ~~가
왜 들어갔나에 대한 옳음과 틀림의 판단이 먼저 갖춰져야 합니다.
보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고3이 아직 멀었을 때는
문제집을 기본서로 하되 소설 책을 조금씩 진도를 빼보세요.
거기서 다시 수능이 짜증나는 게 아니라
내 실력 점검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구나 하면서
더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결론 : 고3에 가까우면서 당신의 실력이 아직1등급도 안 된다면
전략적으로 유보하라.
정말 그렇게 사랑한다면 조금씩 나눠서 보는 것은 괜찮다.
하지만 먼저 수능 만점이 우선순위라는 것을 알고
거기에 시간 집중을 하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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