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인 주도권이란 외적인 것에서 출발하는 게 아니다



    인간은 주도권, 통제력을 외적인 것에서 발현하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세상의 모든 중요한 개념들이 그렇듯, 모든 외부의 중요한 것들조차

    사실은 외부에서 주어진 게 아니라 사실 그 시작은 

    미약하지만 원대한 자신의 인지적인 선택에 의해서 정해진 것이다. 


    주도권, 통제력은 어떻게 내적인 것인가?

    바로 아래 처럼 생각해야 한다. 


    당신이 남때문에 어떤 피해를 입는다면 그 남을 탓할 것이다. 

    하지만 사건마다 책임의 정도가 그 사람 때문에 있는 정도/강도는 다양할 것이다. 


    진정한 통제권, 주도권을 얻으려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책임 귀속이 있었는지에 관계 없이 책임의 귀속을 스스로에게 돌릴 것을 당부한다. 

    정말 100% 타인의 책임으로 보이더라도 말이다. 

    책임의 화살을 스스로에게 돌린다는 뜻은

    그 사람이 사회적으로 법으로, 외적인 영향적 측면에서 원인제공과 책임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즉 인과관계를 왜곡해서 내 책임으로 돌리라는 뜻과 구분해야 할 것을 여기서 주의깊게 당부한다. 


    여기서 자신의 책임으로 돌린다는 것은 아직 삶이 남은 이상,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이상

    그 사건의 인과관계 단계들에서 타인의 책임으로 멈춘 거기서 다시 한번 그 앞의 자기 책임쪽을 더 보고 

    이제부터 그 측면에 집중함을 의미한다. 


    즉 인과관계의 의미를 왜곡해서 자기 비난을 하거나 무리하게 그 타인이 한 영향이 사실 미신적으로 해석해서 사실 내가 한 것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내가 그런 사건이 안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 

    그 타인의 책임이라고 생각한 그 지점의 인과에서 한단계 더 앞으로 가서 앞으로 그런 일이 없으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그 책임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이렇기에 무분별한 자기 비난과 이 개념은 분명한 차이가 생긴다. 



    왜 이래야 하는가?

    인간은 언제나 자기 주관적으로 사건을 해석해서 남을 비난한다는 뇌의 원칙이 있다. 

    그런 현상은 내가 책임이 없기에 나 자신이 그걸 만든게 아니기에 자유롭지만 인간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남이 그랬다고 하는 이상 내가 이제부터 비슷한 일이 반복될 경우가 온다고 해도, 배우고 자신의 행동을 절대로 바꾸게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내가 취할 행동에 집중해야 한다. 

    Posted by MDTION